이동욱·정려원의 '풍선껌', 화기애애 고사현장 공개 "대박 기원"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동욱, 정려원 주연의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 출연진과 제작진은 지난 8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드라마의 평안과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이 자리에는 이동욱과 정려원, 이종혁, 배종옥, 박원상, 김리나 등 배우들과 김병수 PD와 이미나 작가를 포함한 연출진과 제작진까지, 50명이 넘는 '풍선껌' 군단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스태프의 축사로 고사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김병수 PD가 고사상에 술과 절을 올리며 "안전사고 없이 촬영했으면 좋겠다. 대박을 기원 한다"고 무탈한 촬영과 성공을 염원했다. 이후 배우들 중 가장 먼저 고사상에 나선 배종옥은 "사고 없이 재밌게 찍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길 바란다"고 각별한 소감을 전해 현장의 사기를 북돋았다.

무엇보다 이날 고사에서는 '풍선껌'의 대표 '남사친' 이동욱과 '여사친' 정려원이 함께 절을 하는 모습으로 장소불문 끈끈한 케미를 과시했다.

이동욱은 "연기를 시작한지 올해로 17년 차인데 처음부터 이런 편안한 촬영장은 처음인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는 각별한 각오를 드러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 정려원은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끝날 때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며 "사람도 남고 시청률도 남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고 인상 깊은 바람을 밝혀 주변의 박수를 얻었다.

이어 이종혁과 박원상, 김리나 등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차례로 절을 올리며, 작품의 성공을 향한 뜻을 모아 전했다. 특히 박원상은 "열심히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 뒤에 "시청률은 동욱이가 책임진다고 하니까"라는 농담을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김병수 PD가 음복을 한 뒤 축문을 불태웠고, 열띤 박수와 환호 속에 고사가 마무리됐다. 고사가 끝난 후에도 출연진들과 제작진들은 자리를 지키면서 다정한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으로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제작진 측은 "첫 촬영부터 '풍선껌' 내 현장 분위기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최고다. 시청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확신 한다"며 "안방극장을 웃고, 울리고, 따뜻함과 동심을 전할 '풍선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 '나인', '삼총사' 등으로 밀도 높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병수 PD와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의 저자이자 라디오 작가로 활동하며 섬세한 필력으로 주목받은 이미나 작가가 의기투합해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26일 밤 11시 첫방송.

[드라마 '풍선껌' 고사 현장. 사진 = tvN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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