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PS' 추신수 1볼넷, 텍사스 ALDS 기선제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2년만에 메이저리그 가을잔치에 참가했다. 첫 경기서 볼넷 1개를 얻어냈다.

텍사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토론토와의 1차전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013년 신시내티 시절(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2년만에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치른 추신수. 토론토 에이스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로 볼넷 1개를 골랐다.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 프라이스에게 풀카운트서 7구 95마일 직구를 골라내면서 1루에 걸어나갔다. 아드레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에 출루한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2루수 병살타로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1B2S서 히트 앤 런 작전이 걸렸다. 4구 96마일 직구를 타격,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루주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2루에서 세이프 되면서 병살타는 면했다.

추신수는 4-1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3B1S서 5구 94마일 직구를 공략,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3으로 앞선 7회초에는 2사 주자 3루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94마일 직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토론토에 5-3으로 이겼다. 5전3선승제의 시리즈 1차전을 잡아내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2차전은 10일 오전 1시 45분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