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성대현 "아내가 만들어준 음식만 먹으면 '복통+고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그룹 R.ef 성대현이 아내가 자신에게 유통기간이 지난 음식을 먹인다고 고백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변호사 장진영과 가수 이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대현은 장진영에게 "집사람이 나한테 가끔 먹으라고 하는 음식들이 있다. 그런데 그 음식만 먹으면 배가 아프고 가끔 고열이 난다. 그래서 유통기간을 혹시나 해서 봤는데 달이 지났더라. 집사람이 그런 정도의 음식을 나한테 먹였을 때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장진영은 "얼마를 원하냐? 내가 받아주겠다"고 답했고, 김원희는 "받을 것도 없다. 말아먹은 게 많아서"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성대현은 "그냥 상한 거 먹을래. 나 이혼할 판이야 지금 잘못하다가. 배 아파도 계속 먹을 거야"라고 꼬리를 내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씨름선수 출신 인제대 교수 이만기, 마라도 사위 박형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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