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백년손님' 김환 "아내 깨우는 비법? 물 뿌린다" 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지난 1월 8세 연하 승무원과 웨딩마치를 올린 SBS 아나운서 김환이 아내를 깨우는 방법을 공개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변호사 장진영과 가수 이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환은 "아내를 깨우는 특별한 방법이 있냐?"는 김원희의 물음에 "아내가 승무원이라 시차적응을 늘 힘들어한다. 그래서 보통 12~1시에 일어난다"고 운을 뗐다.

김환은 "그런데 가끔은 아침에 한 번씩 깨우고 싶더라. 그래서 발바닥에 뽀뽀를 한다. 귀엽다고 간질이면서"라며 스튜디오를 깨소금 냄새로 가득 채웠다.

이어 "그래도 일어나지 않을 때 최근에 하는 방법은 분무기를 자는 얼굴에 뿌리는 거다. 그러면 아내가 짜증을 내는데 '왜 그래? 꽃에 물 준건데~'라고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씨름선수 출신 인제대 교수 이만기, 마라도 사위 박형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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