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7' 구사일생 천단비, 버스커버스커 신화 이룰까[夜TV]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천단비는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뒤를 따를까.

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7'(이하 '슈스케7')에서 중식이밴드, 케빈오, 이요한, 자밀킴, 클라라홍, 김민서, 마틴 스미스, 스티비 워너, 지영훈, 박수진이 최종 톱10에 올랐다. 자밀킴 지영훈 박수진, 마틴 스미스는 라이벌 미션에서 탈락했지만, 추가 면담을 통해 뒤늦게 합류했다.

하지만, 합숙 중 박수진은 건강상의 문제로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이에 생긴 공석을 천단비가 채우게 됐다. 소식을 알려주기 위해 천단비를 찾은 백지영은 "운명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천단비는 "정말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눈물 지었다.

톱10이 결정된 상황에서 한 팀이 중도 포기를 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아 톱2까지 진출한 팀이 있다. 바로 버스커버스커. 지난 2011년 '슈스케K3' 당시 예리밴드는 자진 하차했고, 톱10에 진출하지 못했던 버스커버스커가 추가 합격했다. 버스커버스커는 결승전까지 올라 톱2의 기록을 냈고, 이후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은 '벚꽃연금'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메가 히트곡으로 등극했다.

천단비는 오랜 시간 코러스 가수로 활동해 온 바. "내 노래를 하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는 천단비의 간절한 바람이 추가합격의 기적을 낳았을 지 모른다. 기적처럼 톱10에 오른 그는 버스커버스커가 이뤄냈던 신화를 이어 갈 수 있을까.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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