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클롭, 리버풀과 3년 계약 체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클롭이 리버풀 감독직을 승낙했다”고 보도했다. 클롭은 현지시간 저녁에 리버풀에 도착해 최종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봉은 1000만유로(약 131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리버풀은 지난 5일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더비가 끝난 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경질했다. 성적 부진이 이유였다. 그리고 리버풀은 발 빠르게 새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고 클롭 감독 영입에 성공했다.

독일 출신의 클롭은 도르트문트를 7년 간 이끌며 분데스리가 우승 2회, 포칼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 등을 이끈 명장이다.

지난 5월 도르트문트와 결별한 클롭은 재충전을 시간을 보내다 리버풀과 계약을 맺게 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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