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수비율로 본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는?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5 KBO리그 정규시즌이 종료된 가운데 팀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를 선보인 선수들은 누구일까.

호수비 응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수비지표인 'ADT캡스수비율'을 바탕으로 2015시즌 각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 활약을 펼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 결과 삼성 타일러 클로이드(투수/106.67%)-삼성 이지영(포수/97.56%)-NC 에릭 테임즈(1루수/100.60%)-삼성 야마이코 나바로(2루수/100.33%)-넥센 김민성(3루수/100.61%)-넥센 브래드 스나이더(좌익수/103.16%)-LG 오지환(유격수/100.00%)-넥센 유한준(우익수102.45%)-삼성 박해민(중견수/103.26%)이 포지션별로 가장 높은 수비율을 보였다.

준플레이오프 출전을 앞둔 넥센 히어로즈와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9개 포지션 중 7개 포지션에 선정되며 팀의 탄탄한 수비력을 뽐냈다.

특히, 삼성 나바로는 홈런 48개를 기록하며, 강력한 한방이 있는 선수로 주목 받음과 동시에 수비에서도 2루수로서 1170이닝, 수비율 .981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넥센에서는 가을 영웅 스나이더의 외야 수비가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나이더는 올시즌 담장 밖으로 넘어가는 타구를 걷어내는 수비 묘기를 선보이며, 홈런 스나이퍼(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한편, ADT캡스는 ADT캡스수비율을 기준으로 선정된 포지션별 베스트 9명 선수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거쳐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ADT캡스플레이어 2015를 시상한다.

[9월 ADT캡스 플레이로 선정된 바 있는 박해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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