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니시모토-후루쿠보 등 코치 6人과 재계약 않는다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니시모토 다카시 투수코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8일 "니시모토 투수코치 등 코치 6명과 내년 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니시모토 코치는 올 시즌 한화의 투수코치로 부임해 마운드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팀 평균자책점은 5.11로 9위에 그쳤다.

이외에도 한화는 후루쿠보 겐지 배터리코치와 아베 오사무 타격코치, 다테이시 미쓰오 수비코치, 전종화 배터리코치, 이영우 타격코치에게도 내년 시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이로써 올 시즌 한화 일본인코치 중 쇼다 코죠 타격코치를 제외한 4명이 팀을 떠나게 됐다.

한화는 올 시즌 68승 76패로 리그 6위를 기록했다. 기록도 좋지 않았다. 평균자책점 5.11로 9위, 타율 2할 7푼 1리로 이 부문 8위에 그쳤다. 포수 도루저지율은 28%로 리그 최하위(10위)였고, 패스드볼(14개)도 리그에서 2번째로 많았다. 김성근 한화 감독도 시즌 결산 인터뷰에서 "배터리 구성이 고민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니시모토 다카시 코치(가운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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