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마을' 문근영, 의문 시체사건 소용돌이에 빠졌다[MD리뷰]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한소윤(문근영)이 의문의 시체사건 소용돌이에 빠졌다.

7일 밤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이하 '마을')에서 한소윤은 캐나다에서 할머니의 죽음을 맞았다. 유품을 정리하다 누군가 보낸 편지 속 예전 신문을 보게 됐는데 그 신문에는 과거 소윤 일가의 교통사고에 대해 나와 있었다. 이를 읽은 소윤은 "왜 내가 죽은 걸로 되어 있지?"라고 의문을 가지며 '아치아라'라는 마을에 대해 알게 됐다.

이후 소윤은 고향인 한국으로 입국해 곧장 아빠, 엄마, 언니가 잠들어 있는 남골당을 찾았다. 가족들에게 인사한 소윤은 "나 아치아라에 있는 학교에 취직했어"라며 "누가 날 아치아라로 부른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소윤은 짐을 싸서 바로 아치아라로 향했다. 아치아라는 할머니 유품 속 편지에서 봤던 마을의 이름이었다. 마을에 첫인상은 무서웠다. 호두를 문지르는 소리가 브라운관을 채웠고,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였다.

소윤은 해원중고에 원어민 영어 선생님으로 취직했고, 사생대회날 산 속에서 학생들을 지도편달하다 시체를 발견했다. 순식간에 이 사실은 마을에 다 퍼졌고, 1년 6개월 전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체가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이 마을에 가득 찼다.

특히, 소윤은 시체의 당사자로 추정되고 있는 김혜진(장희진)이 살던 방에 살게 됐는데, 극심한 공포와 불안에 시달렸다.

박우재(육성재)는 어리바리한 파출소 순경으로 등장했다. 지붕 수리를 하던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주다 지붕에서 떨어졌다. 결국 할아버지의 냉수마찰에 눈을 떴다. 우재는 시체가 발견됐다는 제보 전화를 받고 눈을 크게 떴다. 우재는 소윤이 제보한 사건에 열의를 보이며 해결에 불을 켰다.

소윤이 소용돌이에 빠진 시체가 발견된 '마을'에는 의문의 사람들이 많았다. 해원 갤러리 관장인 윤지숙(신은경), 미술학원 교사였던 김혜진(장희진)은 한 남자를 두고 악연이 있다. 또, 마을 약사는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 했다.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마을'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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