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이야' 고은미 "블락비 재효와 키스신, 내가 리드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고은미가 15살 연하인 아이돌그룹 블락비 멤버 재효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웹드라마 '도대체 무슨 일이야'의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고은미는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블락비 재효를 검색해봤더니 실제로도 15살 연하더라. 복 받았다는 생각도 들면서 어떻게 연기를 할까 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고은미는 "또래 배우들과 스킨십을 찍을 때와 재효와의 키스신은 다른 점이 있더라. 내가 20대로 돌아간 것 같은 풋풋함을 느꼈다. 왠만하면 남자 배우가 리드를 하는데 이번에는 재효가 부끄러워해서 내가 리드를 했다. 나중에도 연하의 배우와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는 15살 연상연하 커플인 25살 꽃총각 일우(재효)와 40살 안나(고은미)가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사랑을 키워오던 중 어느 날 안나가 10살이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블락비의 재효가 꽃총각 일우역을 맡아 첫 드라마 연기에 도전하고, 안나 역은 배우 고은미가 맡아 관록의 연기를 선보인다. 또 10살이 된 안나 역은 아역배우 조은형이 맡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는 8일부터 다음TV와 카카오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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