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다큐 '춘희막이', 독일 다큐-애니영화제 경쟁 진출 쾌거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춘희막이'가 국제영화제 경쟁 진출 소식을 알렸다.

'춘희막이'(감독 박혁지 제작 하이하버픽쳐스 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엣나인필름)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영향력을 가진 제58회 독일 국제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독일 국제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영화제는 1955년부터 시작된 긴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로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하기 때문에 특정 관객층을 위한 영화가 아닌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위주로 선정한다. 여기에 '춘희막이'가 선출돼 전 세계 다양한 작품들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춘희막이'는 본처와 후처라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이지만 46년을 함께 살았고 이제는 인생의 마지막, 곁에 남은 유일한 사람이 된 큰댁 막이 할매와 작은댁 춘희 할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세월만큼 깊어진 특별한 인연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을 그리며 그 어떤 영화보다도 드라마틱하고 진실된, 삶의 절절함이 담긴 진한 감동을 전한다.

또 '춘희막이'는 개봉 후 포털사이트 관객 평점 9점대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만족감을 증명해 보였다. 실제 개봉 1일 만에 1만 관객, 5일 만에 2관 관객 돌파를 기록하며 입소문 열기를 더하고 있다.

[다큐 영화 '춘희막이' 포스터. 사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주)엣나인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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