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수술 후 첫 캐치볼 소화…재활 긍정적

[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LA 다저스 류현진(28)이 어깨 수술 후 첫 캐치볼에 나섰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훈련에 참여했다. 오는 10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뉴욕 메츠 전을 앞두고 실시된 팀 합동훈련이었다. 류현진은 트레이너와 함께 외야 그라운드에서 가벼운 캐치볼을 진행했다.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공을 주고 받으며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초 왼쪽 어깨 통증이 재발하며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결국 지난 5월 22일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캐치볼은 수술 이후 약 5개월만에 처음 공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류현진은 캐치볼 이후 별다른 어깨 통증 없이 무사히 회복 훈련을 마쳤다. 내년 스프링캠프 합류에 긍정적인 신호다. 한편 류현진은 디비전 시리즈 내내 팀 동료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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