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포스트시즌 엠블럼 '가을의 질주' 공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NC 다이노스가 6일 포스트시즌 구호를 '가을의 질주'로 정하고 관련 엠블럼을 공개했다.

가을의 질주라는 구호는 올해 NC 다이노스가 추구하는 가치인 '전력 질주'를 포스트시즌에 맞춰 구체화시킨 것이다.

NC는 올 초 미국 전지훈련 당시 '사막의 질주'로 구호를 정하는 등 '질주'라는 레이싱의 개념을 바탕으로 관련 캐치프레이즈와 디자인 등을 발전시켜 왔다.

NC 다이노스의 가을 야구를 상징하는 이번 엠블럼은 승리를 상징하는 체크 무늬 깃발을 구단 로고 좌우에 놓아 비상하는 날개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했다.

체크 무늬는 올해 포스트시즌 디자인에 일관되게 적용된다. 디자인을 총괄한 NC 다이노스 김신희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팀장은 "엠블럼 위에 단풍 문양을 배치하고, 구단 색상인 다이노스 골드를 브라운, 베이지 계열로 응용해 가을에 맞는 계절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NC는 포스트시즌 엠블럼 공개에 맞춰 관련 상품도 내놓는다. 다이노스 팬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단이 입은 포스트시즌용 티셔츠, 모자, 머플러를 14일부터 온라인샵(shop.ncdinos.com)에서 살 수 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는 18일부터는 마산구장의 NC 다이노스 샵과 온라인샵에서 기존 세 가지 상품 외 점퍼, 기념구, 핀버튼, 응원깃발이 추가로 판매된다.

[포스트시즌 엠블럼(첫 번째 사진), '가을의 질주' 셔츠를 입고 있는 에릭 테임즈(두 번째 사진).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