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부산국제영화제, 130년 프랑스와 우호 다진다…소피 마르소 참석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부산국제영화제와 프랑스가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행사들을 선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영화에 치중돼 있는 행사이지만 프랑스영화는 매해 그래왔듯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로 스무 돌을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와 같은 기간에 여러 행사들을 마련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프랑스영화에 초점을 맞춰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이자 영화 평론가인 샤를 테송,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프로그래머인 장 프랑수아 로제와 같은 프랑스 영화제 관계자들이 선택한 10편의 영화로 꾸며진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하는 프랑스 대표단은 레오스 카락스, 클로드 를르슈, 발레리 페랭, 미셸 르클레르크, 쥘리엥 르클레르크, 카이나 카리나, 율리아 코발스키, 우니 르콩트, 소피 마르소, 셀린 살레트, 오드레 에스트루고다.

특히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후 서울에서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와 회고전에 참석할 예정이다. 월드 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제일버드'의 주연 배우 소피 마스로도 기자회견, 관객들과 함께 하는 오픈토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한프랑스대사관과 유니프랑스필름이 개최하는 리셉션에는 플뢰르 펠르랭 문화부장관과 이자벨 지오르다노 유니프랑스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열리며 '(신) 남과 여'(감독 클로드 를루슈), '디판'(자크 오디아르 감독) 등 스무 편의 프랑스영화를 소개한다.

[영화 '제일버드' 소피 마르소와 '(신) 남과 여', '디판' 스틸(위부터). 사진 = 유로커뮤니케이션,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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