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무뢰한' 박성웅 "노출신 위해 3개월간 몸 만들어"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무뢰한' 박성웅이 극중 노출 장면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부산 남포동 BIFF광장에서 열린 영화 '무뢰한' 야외무대인사에는 오승욱 감독과 배우 전도연, 박성웅이 참석했다.

박성웅은 영화 초반 등장하는 노출 장면에 대해 "촬영 일정에 맞춰 3개월 동안 몸을 만들었다"라며 "그런데 화면에는 하체쪽만 나오고, 별로 몸이 잘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승욱 감독은 "몸을 극한으로 만들었던 장면이었다. 한번 더 찍으면 죽는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전도연과 김남길의 만남으로 그려낸 하드보일드 멜로극이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선보이며,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박성웅.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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