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대진완성…넥센·SK 와일드카드 결정전 성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2015시즌 KBO리그 포스트시즌 대진이 완성됐다.

두산이 4일 잠실 KIA전서 완승했다. 두산은 3위를 확정했다. 동시에 넥센은 4위가 확정됐다. 또한, 이날 두산에 패배한 KIA는 5위 가능성이 사라졌다. 대신 SK가 3일 인천 NC전 승리에 이어 이날 두산의 도움으로 5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5강 포스트시즌 대진이 확정됐다. KBO리그 태동 33년만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넥센과 5위 SK가 갖게 됐다. 넥센은 1승을 안고 있고, 첫 경기서 이기면 곧바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1차전서 SK가 이겨도 2차전서 넥센이 무승부 이상 거둘 경우 역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SK는 목동에서 벌어지는 1~2차전서 모두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

3위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에 선착했다. 준플레이오프부터는 예전과 같은 시스템이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두산은 넥센-SK전 승자를 기다린다. 그리고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플레이오프서 기다리고 있는 2위 NC와 만난다. 플레이오프 역시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승자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정규시즌 5연패 팀 삼성과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갖는다.

정규시즌은 잔여일정은 6일 KIA-LG전으로 마무리 된다. 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7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진행된다. 2차전이 필요할 경우 8일에 열린다. 준플레이오프는 하루 쉬고 10일부터 열릴 전망이다.

[넥센 선수들(위), SK 선수들(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