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타점·11G연속출루…타율 0.275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552타수 152안타 타율 0.275가 됐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헥터 산티아고를 만났다. 볼카운트 2S서 3구 91마일 싱커를 쳤다.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3회말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80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3-5로 뒤진 5회말 무사 1,3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페르난도 살라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79마일 슬라이더를 쳤다. 상대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였으나 실책이 나오면서 1루에 출루했다. 9월 24일 오클랜드전부터 11경기 연속 출루이자 3일 LA 에인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출루. 추신수는 아드레안 벨트레의 2타점 중전적시타 때 3루에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6으로 뒤진 6회말 1사 만루 찬스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세자르 라모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 83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2타점 역전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3일 LA 에인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타점. 시즌 81타점째. 추신수는 벨트레의 좌중간 안타 때 2루에 진루했으나 프린스 필더의 2루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0-6으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 상황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맷 레이토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79마일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로써 최근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마쳤다.

텍사스는 9회초 5실점하며 LA 에인절스에 10-11로 졌다.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87승74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1을 유지했다. LA 에인절스는 2연승을 거뒀다. 85승7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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