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유아인 팬미팅 방불케 하는 '오픈토크', 여기는 아인시대! (종합)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영화 '베테랑'의 유아인이 해운대를 말 그대로 접수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이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오픈토크는 배우 유아인과 한국영화기자협회 소속 곽명동(마이데일리), 유선희(한겨레), 강민정(이데일리) 기자가 함께 했다.

객석을 가득 메웠을 뿐 아니라 거리에 서서 유아인을 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은 관객들은 유아인에게 열광적 환호를 보냈다. 그가 말을 할 때면 말 하나라도 놓칠까 싶어 귀를 기울였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반응했다.

유아인은 이런 관객들과 노련히 밀당을 하며 관객들을 조련했다. 관객에게는 기분 좋은 조련이었을 것.

실제 유아인은 고향인 대구에 와달라는 관객에게 "간다고 너를 만날 것 같아"라며 장난을 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가 하면 관객석을 향해 직접 찾아가 포옹을 하는 등 폭풍 팬서비스를 했고, 관객들은 열광했다.

이런 모습들은 흡사 유아인의 팬미팅을 보는 듯했다. 여기에 오는 6일 생일을 맞는 유아인을 위해 케이크가 등장, 관객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열창해 부산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더 보이는 인터뷰'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이벤트로, 지난 2일 배우 이정재(영화 '암살')의 오픈 토크가 진행됐다. 오는 4일 오후 2시 30분에는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배우 전도연(영화 '무뢰한')의 오픈토크가 진행된다.

[배우 유아인.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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