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 12승' LA 다저스, SD 잡고 90승 돌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90승을 돌파했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서 6-2로 이겼다. 이미 내서널리그 서부지구 3연패를 확정한 LA 다저스는 2연승을 거뒀다. 90승70패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74승8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LA 다저스는 3회 대거 5득점했다. 1사 후 칼 크로포드가 중전안타를 날렸다. 하위 켄드릭의 좌전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서 아드레안 곤잘레스가 선제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계속해서 저스틴 터너의 타구에 샌디에이고 내야진의 야수선택과 실책이 나왔다. 3루주자 켄드릭이 홈을 밟았다. 안드레 이디어의 1루수 땅볼로 곤잘레스도 홈을 밟았다. 코리 시거, A.J. 엘리스가 연이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LA 다저스는 5회말 선두타자 켄드릭의 중월 2루타에 이어 저스틴 터너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7회초 제드 저코의 좌중간 안타, 멜빈 업튼 주니어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알렉시 아마리스타의 2루수 땅볼, 코디 데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는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12승(11패)째를 거뒀다. 이어 호엘 페랄타, 페드로 바에즈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1안타 2타점의 터너, 2안타의 켄드릭, 엘리스가 돋보였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4⅓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6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마르코스 마테오, 제이 잭슨, 케빈 쿼큰부시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2안타의 멜빈 업튼 주니어가 가장 돋보였다.

[우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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