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용팔이' 최고의 1분은? 사장단 몰아내던 주원·김태희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신우) 마지막회 최고의 1분은 어느 대목이었을까.

1일 밤 방송된 18회 마지막 방송분에서는 간암 증세로 인해 더욱 약해진 한여진(김태희)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이에 이채영(채정안)은 사장단을 여진의 집으로 초대해서 새로운 유언장 작성에 나섰다.

이에 여집사(박현숙)는 기지를 발휘해 경찰들을 불렀고, 집안에 있던 비서실장(최병모)를 비롯한 사장단의 죄를 물어 집안에서 몰아냈다. 특히, 태현과 여진이 이들을 몰아낼 당시에는 순간최고 시청률 25.62%까지 치솟았다.

이후 둘은 사랑을 재확인했고, 마지막에 이르러 신씨아(스테파니 리)가 데리고 온 새로운 용팔이(김재영)는 태현과 함께 여진의 수술에 성공, 결국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었다.

‘용팔이’의 마지막회 전체 시청률은 20.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된 KBS 2TV ‘장사의 신 객주 2015’(6.7%), MBC ‘그녀는 예뻤다’(10.2%)를 제치고 마지막까지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용팔이’는 지난 8월 5일 첫 방송 당시 전국기준 시청률 11.6%로 시작하자마자 높은 시청률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월 16일 13회 방송분에서는 21.5%의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이는 2015년 방송된 월화 수목드라마 시청률 중 최고 수치다.

후속으로 방영되는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은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 줄 알았지만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 마을의 추악한 비밀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오는 9일 첫 방송.

[사진 =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