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밤마다 쌍꺼풀 수술 고민…60살 돼서 할 듯"(한복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쌍꺼풀이 있는 큰 눈이 미인이라는 명제는 사실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외꺼풀 눈은 특히 동양적 매력을 듬뿍 갖고 있다. 하얀색 저고리, 분홍색 치마의 한복을 입고 나타난 백아연은 외꺼풀이라 더욱 단아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로망이 있는 법. 백아연은 "눈에 쌍꺼풀이 있으면 좋겠어요. 밤마다 쌍꺼풀 수술 고민해요"라며 "아, 차라리 'K팝스타' 나가기 전에 쌍꺼풀 수술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직접 쌍꺼풀을 만들어 보였다. 쌍꺼풀 수술은 수술도 아니라고 할 만큼 보편화 됐지만, 그렇기 때문에 주변에서 많이들 말린다. 스스로는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백아연의 외꺼풀은 고유의 매력이 분명하기 때문. "아무래도, 60살쯤 할 것 같아요. 그 때 되면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쌍꺼풀이 없어도 예쁘고 매력적이다'라는 말에 백아연은 고개를 젓는다. "지금은 화장을 진하게 해서 그런데 화장 지우면 아니에요. 그래도 앞으로도 이런 저런 화장 예쁘게 해 볼게요. 화장 하면 눈이 커지니까요!" 수줍게 미소를 짓는 눈이 반달로 포개지며 예쁘게 보였다.

백아연은 '신데렐라'로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초반엔 뮤지컬 연습에 집중한다. 이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여러분, 모두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가수 백아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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