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에비앙 챔피언십 3R 10언더파 단독선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미향(볼빅)이 메이저대회 통산 첫 승에 도전한다.

이미향은 13일(한국시각) 프랑스 레방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 6453야드)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의 이미향은 단독선두를 지켰다.

통산 1승의 이미향은 올 시즌 첫 승과 동시에 메이저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서 단독선두에 올랐던 이미향은 3라운드서도 1타를 줄였다. 1번홀과 2번홀 보기에 그쳤으나 5번홀과 9번홀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다. 후반 12번홀서 버디를 잡아낸 이미향은 14번홀과 15번홀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꿨다.

그러나 경쟁자들이 무섭게 추격 중이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5타를 줄여 9언더파 204타로 단독 2위, 리디아 고(캘러웨이)가 4타를 줄여 모건 프리셀(미국)과 함께 8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양희영이 3타를 줄여 7언더파 206타로 펑산산(중국), 니콜 브로치 라르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일희(볼빅)와 지은희(한화)가 6언더파 207타로 공동 8위에 위치했다.

슈퍼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KB금융그룹)는 1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이미림과 함께 공동 16위를 형성했다. 고진영(넵스), 김세영(미래에셋), 김인경(한화)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이미향.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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