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가돗·크리스 파인 주연 ‘원더우먼’, 11월 첫 촬영 돌입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한 축을 이루는 ‘원더우먼’이 11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

‘원더우먼’의 프로듀서 데보라 스나이더(잭 스나이더 감독의 부인)는 9일(현지시간) 지나 데이비스 연구소가 마련한 ‘미디어 속의 젠더’ 이벤트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데보라 스나이더는 “우리는 여성 감독을 원했고, 패티 젠킨스 감독을 찾았다”면서 “젠킨스 감독은 캐릭터에 대해 우리와 같은 비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촬영장에서 더 많은 여성 스태프를 고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2004년 ‘몬스터’를 연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샤를리즈 테론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원더우먼’은 2017년 6월 23일 개봉한다.

[‘배트맨 VS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 등장하는 원터우먼의 모습. 제공=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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