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이유비에 "보고 싶었다" 재회 키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성열(이준기)과 조양선(이유비)이 재회했다.

9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19회에서는 김성열과 조양선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윤(심창민)과 함께 귀(이수혁)에 의해 흡혈귀가 될 위기에 놓인 백성들을 구한 김성열은 음석골로 돌아오자마자 조양선에게 살며시 다가가 포옹을 했다.

이에 조양선은 "선비님 무탈하신 겁니까?"라고 물었고, 김성열은 "그래. 너의 믿음이 내게 큰 힘이 되었다"고 그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김성열의 품에 와락 안긴 조양선은 "제가 보고 싶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물었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보고 싶었다"고 솔직히 답했다.

그러자 조양선은 "그럼 이제 보고 싶던 이가 눈앞에 있으니 어찌할지 아시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김성열은 "글쎄... 그건 잘 모르겠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조양선은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고, 김성열은 그런 그의 양 볼을 어루만지다 입을 맞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귀를 없애기 위해 자폭하기로 한 김성열의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이준기-이유비(왼쪽). 사진 =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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