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너무 소중해"…f(x) 크리스탈, 데뷔 6주년 뭉클 소감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의 크리스탈이 데뷔 6주년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탈은 5일 f(x) 공식 홈페이지에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크리스탈 수정이에요"라며 글을 남겼다.

"벌써 에프엑스가 6주년을 맞이했어요"라며 크리스탈은 "16살 때 데뷔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2살이네요"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사실 어렸을 때부터 시작해서 모든 게 정신 없이 흘러갔었던 것 같아요. 모르는 것도 많아서 실수도 했었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일 저런 일 겪다 보니 깨닫고 알게 된 것들이 많아요. 하나하나 다 말씀 드리고 싶지만 너무 길어지니까 패스"라며 웃은 크리스탈은 "그 중 딱 하나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건, 팬 여러분께서 저희에게 주시는 애정과 사랑이 너무너무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평소에 몰랐다는 거 아님!)"이라고 적고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크리스탈은 "가만히 누워서 생각해보면 여러분의 존재는 정말 든든하고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구요"라면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 주고받아요"라고 했다.

끝으로 "저희는 열심히 앨범 준비 중이니 새로운 모습으로 '빵!' 나타날게요"라며 "모두 2009년부터 6살 나이 먹은 거 '추카추카추' 쪽"이라고 애교 섞인 메시지를 남겼다. 크리스탈은 글과 함께 입술을 앞으로 쭉 내밀고 찍은 깜찍한 표정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지난 2009년 '라차타'로 전격 데뷔한 f(x)는 이후 '핫 서머', '피노키오',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레드 라이트' 등 히트곡을 잇따라 발표하며 자신들만의 독특한 색깔을 확고히 했다. 지금은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등 4인조 재편 후 올 가을 컴백 준비에 매진 중으로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f(x) 공식 홈페이지]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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