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도끼 "술·담배·욕·커피 안한다…화도 안 내"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래퍼 도끼가 "화를 안 낸다"고 고백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가수 김동완, 배우 황석정의 일상이 소개되고 래퍼 도끼가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했다.

불교를 믿는다는 도끼는 "평소 화도 안 내고 스트레스도 안 받고 우울하지도 않다. 그게 불경에 나와 있다. 티내지도 말고. 굳이 본인의 슬픔을 알릴 필요도 없고 위로를 받지도, 해주지도 말라고"라고 전했다.

다른 출연자들이 놀라자 도끼는 "내가 화내는 모습을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출연자들이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바람난 걸 보면?"이라고 묻자 도끼는 "그건 어느 정도 나의 잘못이 있을 테니까"라고 답했다.

"식당에서 불친절하다면?"이란 질문에는 "그런 걸 걱정하는 사람들이 보통 그런 일을 당한다"고 했다. "취객과 시비가 붙는다면?"이라고 거듭 질문했지만 도끼는 "난 밤에 안 걸어 다닌다"고 차분하게 답했다.

특히 도끼는 "술, 담배, 욕, 커피를 안 한다"고 밝혀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나랑 비슷하다. 평행이론이다"고 해 웃음을 줬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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