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3타점' 두산, NC에 전날 대패 설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이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5-2로 이겼다.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68승51패, 3위를 유지했다. NC는 69승49패2무로 2위를 지켰다.

두산은 3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다. 정수빈의 희생번트, 김현수의 볼넷, 오재원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양의지가 선제 2타점 좌월 2루타를 날렸다.

두산은 7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의 중전안타,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루 찬스서 민병헌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민병헌이 1루에서 견제사로 물러났으나 김현수의 중전안타, 오재원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찬스서 양의지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달아났다.

NC는 7회말 이종욱, 손시헌의 연속안타와 함덕주의 폭투, 모창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민우의 중견수 플라이로 추격했다. 그러자 두산은 8회초 1사 후 오재일이 우중간 솔로포로 달아났다. NC도 8회말 테임즈의 시즌 41호 솔로포로 다시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7승(4패)째를 따냈다. 이어 함덕주, 이현승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양의지가 2안타 3타점, 허경민이 4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5⅔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김진성, 임정호, 최금강, 노성호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테임즈가 41호 솔로포 포함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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