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3G 연속 선발 제외…대타는 가능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박)병호는 오늘 하루 더 쉬기로 했다. 상황에 따라 대타로는 나갈 수 있다.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지난 2일 목동 LG전부터 3경기째 선발 제외됐다. 손가락 통증 때문이다. 염 감독은 "한화 선발투수 미치 탈보트가 몸쪽 승부가 많아 제외했다. 몸쪽 공을 치다 보면 또 손가락이 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전날(3일) 연장 10회초 대타로 출전해 고의4구로 출루한 바 있다. 이에 염 감독은 "그냥 서 있으라고 했다. 한화에서 박병호를 (고의4구로) 내보내고 박동원과 승부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병호는 올 시즌 현재 120경기에서 타율 3할 4푼 8리 (457타수 159안타) 47홈런 131타점 출루율 4할 3푼 9리 맹활약 중이다. 2년 연속 50홈런에 단 3개만 남겨두고 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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