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맞아?…폭탄머리+주근깨 파격변신 '그녀는 예뻤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일명 '역대급 폭탄녀'로 변신했다.

4일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제작진은 부스스한 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김혜진으로 변신한 황정음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김혜진은 전교에서 제일 예쁘고 집도 부자인 데다 공부까지 잘하고 성격마저 심하게 좋은 '첫사랑의 아이콘'이었다가 사춘기 후 누구 하나 거들떠보지 않는 인생으로 전락한 '폭탄녀'다.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는 취업준비생으로 15년 전 헤어진 초등학생 시절 첫사랑 성준(박서준)이 나타나자 지금의 초라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절친이자 9등신 미녀 하리(고준희)에게 대신 성준을 만나줄 것을 부탁하면서 가짜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황정음은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폭탄 머리에 주근깨로 분장해 놀라움을 준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황정음이 캐릭터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며 최대치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현실과 맞닿아 있어 더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만한 캐릭터 김혜진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했다.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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