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이승기, 이수근·은지원 디스 "베팅남·여의도 이혼남"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멤버들을 디스했다.

4일 네이버TV캐스트 등을 통해 ‘신서유기’가 공개됐다.

이날 가장 먼저 촬영 장소로 도착한 이승기는 ‘황태자’라는 극찬에 대해 “잠시 (황태자로) 활동했던 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너무 떨린다. (1박2일) 콤비 오랜만이다. 잠도 못잤다. 꿈꾸고 난리 났다”고 말하며 설레는 기분을 드러냈다.

이어 버스에 첫번째로 탑승한 후 “제일 죄없는 사람이 먼저 타는구나. 이 다음에 누가 탈지 궁금하다. 사실 마지막 탑승자는 정해져 있다. 베팅남은 무조건 4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됐던 개그맨 이수근을 언급한 것. 또 이승기는 “2~3등이 애매하다. 여의도 이혼남이냐”라고 또 다시 농담을 던지며 가수 은지원을 디스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저팔계 강호동, 삼장법사 이승기, 사오정 은지원, 손오공 이수근을 콘셉트로 하며 이 4명의 출연자는 최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4박 5일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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