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샌디에이고전 3볼넷 1득점…타율 0.248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볼넷 3개를 골랐다.

텍사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443타수 110안타 타율 0.248가 됐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이안 케네디를 만났다. 볼카운트 1S서 2구 80마일 너클커브에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3회초에는 1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76마일 너클커브를 쳤다. 4-6-3 병살타 코스였으나 1루에서 세이프됐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삼진으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2-2 동점이던 5회초. 추신수는 1사 3루 상황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풀카운트서 7구 78마일 너클커브를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필더의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드레안 벨트레의 유격수 땅볼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호아퀸 벤와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6구 85마일 체인지업을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필더의 우전안타 때 3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벨트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2경기 연속득점으로 시즌 66득점째.

추신수는 3-3 동점이던 9회초 1사 1,2루 찬스서 샌디에이고 마무리투수 크렉 킴브럴을 만났다. 풀카운트서 6구 98마일 높은 직구를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대타 마이크 나폴리, 벨트레가 연이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샌디에이고에 4-3으로 이겼다. 연장 10회 1사 1루서 미치 모어랜드가 결승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텍사스는 69승6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65승68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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