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6' 정성호, 김영만·백종원 패러디…싱크로율 200%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오는 19일 하반기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NL코리아’ 시즌6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과 ‘집밥 백선생’(이하 ‘백선생’)을 코믹하게 패러디했다.

2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그간 매 패러디에서 원작을 절묘하게 비틀며 웃음을 안겼던 ‘SNL코리아’답게,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마리텔’ 패러디에서는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과 매우 흡사한 모습으로 분장한 정성호가 시선을 끌고 있다. 흰 뿔테 안경에 수트, 인자한 웃음부터 손짓 하나까지도 얼핏 보면 김영만과 착각할 정도로 그를 완벽 복제한 듯한 모습이 폭소를 자아내는 것. 또 ‘백선생’ 패러디에서는 뽀글머리에 흰 요리복을 입은 정이랑이 백종원 특유의 멀뚱멀뚱한 표정과 함께 충청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소화해 웃음을 안긴다.

특히 하반기 새롭게 합류한 크루 황승언, 이해우의 모습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분홍색 튜브탑 원피스를 입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 황승언은 안영미표 과감한 춤도 거침없이 선보이는 등 화끈한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마솥 속에서 ‘만능간장크루’로 등장한 이해우는 ‘SNL 역대 최고 비주얼’이라는 수식어만큼이나 반듯하고 잘생긴 외모로 다른 여성 크루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제작진은 “하반기 ‘SNL코리아’에서는 신동엽, 정성호, 유세윤, 안영미, 정이랑 등 기존 크루들과 새 크루 황승언, 이해우의 남다른 호흡이 더욱 큰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특히 새 얼굴인 황승언과 이해우는 섹시한 외모와는 달리, 생각지도 못한 4차원 코믹 연기를 선보이는 등 신선한 반전 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뭘 좀 아는 어른들의 라이브 TV쇼 ‘SNL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재치 넘치는 패러디와 농익은 병맛 유머를 기본으로, 사회적 공감 코드를 가미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19일 오후 9시 45분 방송.

[사진 = tvN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