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황치열 "오늘 남친과 헤어진 女에 대시? 상도에 어긋난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황치열이 남자친구와 이별한 여성에게 대시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황치열은 가수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선곡하며 "예전에 무도회장을 간 적이 있다"고 말문 열었다.

황치열은 "술을 못해서 과일을 먹고 있는데 어떤 여성 분이 앉아서 내게 2시간 동안 하소연을 하며 '오늘 헤어졌다'더라. '남자가 그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들어줬다"며 "얘기가 끝날 무렵에 여성 분께서 '그녀를 사랑해줘요' 한번만 불러달라 해서 열창했다. 그랬더니 '고맙습니다' 하면서 전화번호를 주고 가더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황치열은 "연락 안 했다"며 "외모는 좋았다"고 말했다. MC가 "접근해보지 그랬나?"고 묻자 황치열은 "제가 그런 얘기를 들으면 매력적으로 안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날 헤어진 여성에게 대시하는 게 "상도에 어긋나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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