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팬과 즉흥 전화연결 "어? 남자네요?"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돌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시청자와 즉흥 전화연결을 진행했다.

지드래곤은 2일 밤 네이버 V앱에서 '일 더하기 일은 지용이-우리 아무것도 하지 말아요'라는 주제로 개인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 중 지드래곤은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인 개인방송이 될 것 같다"며 "내가 무얼 해야할 지 모르겠다. 그러니 끼 있는 시청자들이 채팅창에 전화번호를 남겨달라"고 제안했다.

잠시 후 지드래곤은 한 시청자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시청자는 지드래곤의 예상과 달리 23세 남성이었다. 이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던 지드래곤은 노래를 주문한 뒤 "태양보다 노래를 잘 한다"고 평했다.

이번 빅뱅 멤버들의 개인 방송은 빅뱅이 데뷔 9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선물로, 9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 밤 11시 네이버 V앱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진 = V앱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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