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백진희 "가족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백진희가 주말극 여주인공으로 나선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제작발표회에 백호민 PD, 배우 전인화, 백진희, 박상원, 손창민, 도지원, 김희정, 윤현민, 박세영, 도상우 등이 참석했다.

백진희는 "금사월 역을 맡았다. 사월이는 태어날 때부터 기구한 운명을 타고 나 버림 받지만 굴하지 않고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20대 청춘이다. 이 친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족을 찾는 모습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다"고 설명했다.

MBC에 따르면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다. 특히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이라는 설명이다.

백진희가 여주인공 금사월, 전인화가 금사월의 생모 신득예로 분한다. 박상원과 손창민이 라이벌 관계를 그리며, 도지원이 박상원과 부부로, 김희정은 손창민의 전처로 출연한다. 윤현민, 박세영, 도상우는 백진희와 함께 엇갈린 러브라인을 연기한다.

무엇보다 지난해 4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로 전국을 열풍에 휩싸이게 한 김순옥 작가, 백호민 PD가 재회하는 작품이다. '왔다 장보리'는 당시 MBC 연말 시상식에서 작가상, 아역상에 대상까지 주요 부문을 휩쓴 바 있다.

5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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