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145억에 레버쿠젠 이적…등번호 7번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은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치차리토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7번이며 계약 기간은 2018년까지다.

독일 언론들은 레버쿠젠이 1100만유로(한화 약 145억원)을 맨유에 지급한 것으로 추정했다.

2010년 맨유에 입단한 치차리토는 선발과 교체로 뛰며 ‘슈퍼서브’로 명성을 떨쳤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순도 높은 결정력을 선보이며 맨유 공격에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데비이드 모예스와 루이스 판 할 체제에서 치차리토는 중용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를 보냈지만 완전 이적에 실패했고 올 시즌 초반에도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치차리토는 이적을 결심했고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 후 공격력 보강을 원한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사진 = 레버쿠젠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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