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서류 문제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 무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던 다비드 데 헤아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하게 됐다.

스페인 이적시장은 1일 오전 7시(한국시간) 폐장했다. 이로써 레알행 앞뒀던 데 헤아는 제 시간에 서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스페인 아스 등 다수 언론들은 “맨유가 데 헤아의 이적 관련 서류를 늦게 제출해 이적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데 헤아의 레알 이적은 급물살을 타는 듯 했다. 맨유가 강경한 입장을 보였지만 이적료 협상에 합의점을 찾으면서 데 헤아가 레알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레알이 데 헤아 이적 조건으로 나바스를 포함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높였다.

그러나 맨유가 이적 관련 서류를 늦게 제출하면서 데 헤아의 스페인 무대 복귀는 물거품이 됐다.

이로써 데 헤아의 맨유 입지도 곤란한 상황이 됐다. 데 헤아는 레알 이적설에 휩싸이면서 루이스 판 할 감독과도 사이가 멀어진 상태다. 그로인해 개막 후 아직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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