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이적' 구자철 "집에 온 기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을 확정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 영입을 발표했다. 구자철의 계약기간은 2017년 6월까지 2년이다. 구자철은 지난 2012년부터 한시즌 반동안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36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영입으로 홍정호 지동원과 함께 3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구자철의 등번호는 19번으로 배정됐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선 항상 편안함을 느낀다. 집에 온 기분"이라며 "우리팀이 분데스리가, DFB컵, 유로파리그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로이터 단장은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난 이후 그와의 계약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에 기회가 생겼고 구단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구자철은 구단의 환경과 코치진에 대해 잘알고 있다. 팀에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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