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합의…독일로 재출국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마인츠의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최종 합의가 완료되어 선수와 대표팀, 기술위원회는 협의를 거친 후 구자철은 메디컬테스트와 이적절차를 갖기 위해 30일 독일로 재출국했다"고 발표했다. 구자철은 지난 2012-13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신분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합류로 홍정호 지동원 구자철 등 3명의 한국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구자철은 다음달 3일 화성에서 열리는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또한 오는 8일 열리는 레바논 원정경기는 구자철의 이적 절차 상황에 따라 합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축구협회는 최근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손흥민에 대해선 소속팀 적응을 위해 라오스전만 치른 후 토트넘에 합류하는 것을 결정했다. 또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는 라오스전을 치르지 않고 레바논 원정경기에만 대표팀에 합류한다.

[구자철.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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