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박한별에 "쓰레기는 쓰레기통서 끝나" 독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도해강(김현주)이 남편인 최진언(지진희)를 사랑하고 있는 후배 강설리(박한별)에게 독설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해강은 연구실에서 만난 설리에게 "쓰레기는 결국 쓰레기통에 쳐박혀서 끝나. 악취 풍기며 이룰 수 없는 것에 시간 낭비하지마. 가져 봤자 언젠간 없어져. 그 감정이 영워할 것 같지? 영원한 건 없어. 네 청춘을 더러운 쓰레기 통에서 뒹글게 하지마"라고 독설을 날렸다.

설리는 지지 않았다. 돌아서는 해강에게 설리는 "어차피 없어지는 거면 닳아서 없어질래요. 아무것도 안 하고 녹 쓰는 것 보단 닳아서 없어지는 편을 선택할래요"라며 당차게 말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한 인생 리셋 스토리를 그린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