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30일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체 일정의 약 81.3%인 585경기를 치른 KBO리그는 30일 잠실을 비롯한 5개 구장에 총 64,118명이 입장해 누적 관객 601만 6,876명(평균관객 10,28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KBO리그는 2011년 681만명 이후 5년 연속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 시즌 메르스 영향으로 6월 평균 관객수가 전월(5월) 대비 4,000명 이상 감소하는 등 리그 흥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7월 들어 차츰 회복세를 보였고, 8월에는 평균 관객수가 다시 10,000명을 넘어섰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는 현재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선두 경쟁을 비롯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으로 5위 경쟁까지 더해져 어느 해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지금의 뜨거운 열기가 2012년(715만 6,157명) 이후 역대 2번째 700만 관객 돌파, 나아가 역대 최다 관객 신기록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야구 팬들로 가득찬 잠실야구장.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ia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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