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에 이혼선언 "지옥에서 벗어날래"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최진언(지진희)이 도해강(김현주)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진언은 해강에게 "이혼 생각하고 있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너 이미 끝냈어. 너 끝났다고 도해강"이라고 말했다. 해강은 "무슨 끝? 어떤 끝? 시작은 혼자 할 수 있어도 끝은 내가 끝이라고 할 때까지 내가 끝낼 때까지 기다려"라고 답했다.

진언은 "내가 언제까지 기다리면 되는데? 도대체 넌 그게 가능해? 하루하루 나는 널, 너는 날 이렇게 견디면서 사는 게 괜찮아? 애정 바닥났어. 하루 빨리 이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야. 너를 견딜 마음 나에겐 없어"라고 차갑게 말했다.

해강은 진언이 건넨 이혼 서류를 갈갈히 찢어버리며 "내가 끝이라고 할 때까지 기다려"라고 하며 울었다.

[사진 = SBS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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