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기타맨 정체는 엑소 첸…하와이 11대 가왕 등극(종합)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전설의 기타맨은 그룹 엑소 첸이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네가 가라 하와이가 11대 복명가왕에 오른 가운데, 복면을 벗은 기타맨의 정체는 첸이었다.

이날 일편단심 해바라기는 가수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를 불렀다. 해바라기는 발랄하면서도 로킹한 매력으로 이 곡을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전설의 기타맨은 가수 BMK의 '물들어'를 열창했다. 짙은 감성에 스튜디오가 물들었다. 이후 기타맨이 해바라기를 꺾고 71표를 얻어 3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해바라기의 정체는 솔라였다.

이어진 또 다른 대결에서 밤에 피는 장미는 가수 인순이의 '또'를 불렀다. 시원한 가창력으로 도입부부터 시원하고 파워풀한 보컬을 자랑했다. 빛의 전사 샤방스톤은 가수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불렀는데, 원작자라고 해도 믿을 만큼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나타냈다. 판정단은 52표를 밤에피는 장미에게 줬다. 4표 차이로 진 샤방스톤은 김형중이었다.

3라운드에서 전설의 기타맨은 그룹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불렀다. 기타맨은 고음만큼 소화하기 어려운 저음을 비롯해 다양한 음역대를 두루 표현해 냈다. 장미는 그룹 바이브의 '술이야'를 불렀는데, 초반부 박자를 놓쳤음에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읊조리듯 무대를 이어갔다. 판정단은 51표를 전설의 기타맨에게 줬다. 3표 차이로 밤에피는 장미가 졌다. 장미의 정체는 신효범이었다.

10대 가왕인 하와이는 방어전으로 가수 정경화 '나에게로의 초대'를 열창했다. 무대에 패널들을 비롯한 판정단은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와이는 온 몸으로 에너지를 뿜어내며 무대를 압도했다. 그 결과 11대 복면가왕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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