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부상 복귀 후 첫 3루수 선발 출장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최정이 3루수로 나선다.

최정(SK 와이번스)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후반기 들어 맹타를 휘두르던 최정은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1루 주자로 나가 있다가 귀루하던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당시에는 한 달 정도 공백이 예상됐지만 회복이 빠르게 진행됐고 지난 22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대타를 거쳐 25일 KIA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지만 수비는 하지 않는 지명타자로만 나섰다.

이날은 모처럼 핫코너를 담당한다. 최정이 선발 3루수로 출장하는 것은 11일 롯데전 이후 19일만. 최정 빈자리를 소화했던 앤드류 브라운은 1루수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이날 SK는 김강민(중견수)-조동화(우익수)-최정(3루수)-브라운(1루수)-이재원(지명타자)-정의윤(좌익수)-김성현(유격수)-정상호(포수)-나주환(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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