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1타점' 추신수, 선발 33G 연속 출루… 타율 .248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선발 출장시 3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48 유지.

볼티모어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와 만난 추신수는 1회말 무사 3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85마일짜리 스플리터를 때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그 사이 1루 주자 딜라이노 디실즈 주니어가 홈을 밟으며 적시타가 됐다. 시즌 59번째 타점.

홈까지 밟았다. 후속타자 애드리안 벨트레 홈런 때 득점까지 성공한 것. 63득점째다.

이후 두 타석은 범타였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90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바라보며 삼진을 당했으며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한편, 텍사스는 볼티모어를 4-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67승 61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유지.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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