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제외' 토트넘, 에버튼과 0-0 무승부…4G 무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개막 후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벌어진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버튼과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4경기째 무승(3무1패)다. 토트넘이 개막 후 4경기째 승리가 없는 건 2008년 이후 7년 만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을 중심으로 샤들리, 뎀벨레, 메이슨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에릭센은 부상으로 빠졌고 경기 전 홈 팬들과 인사를 나눈 손흥민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토트넘은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23분 메이슨의 전진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고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28분 메이슨의 슛도 에버튼 하워드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저지됐다.

후반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뎀벨레가 부상으로 빠진 뒤 알리가 투입됐지만 골 사냥에 번번이 실패했다. 후반 31분 케인이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양 팀 모두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경기는 0-0으로 끝이 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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