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교체출전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첼시 원정에서 승리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첼시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시즌 2패째를 당하며 승점 4점에 머물렀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20분 크리스탈 팰리스가 선제골로 앞서갔다. 볼라시에의 패스를 받은 사코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그러나 사코는 재차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첼시는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후반 34분 페드로의 크로스를 팔카오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후반 36분 워드가 헤딩으로 다시 2-1을 만들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 등을 투입하며 안정감을 더했고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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