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미어리그서 뛰는 것을 항상 꿈꿔왔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이 프리미어리그 진출 꿈을 이뤘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계약기간은 5년이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7번이며 이적료는 2200만파운드(약 400억원)으로 알려졌다.

손흥민도 토트넘 입단에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을 항상 꿈꿔왔다. 토트넘은 빅클럽이다. 이 곳에 오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축구를 매우 사랑한다. 학교에서 축구를 가르치는 아버지에게 축구를 배웠다. 토트넘 팬들 앞에 하루 빨리 서고 싶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2009년 함부르크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손흥민은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후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는 17골을 기록하며 ‘전설’ 차범근의 한국 선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19)에 근접하기도 했다.

[사진 =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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