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 이적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손흥민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7번이다. 현지언론들은 이적료로 2200만파운드(약 400억원)를 추정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레버쿠젠을 떠나 런던에서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 그리고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많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2009년 함부르크를 통해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손흥민은 2013년 레버쿠젠에서 맹활약하며 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17골을 기록하며 ‘전설’ 차범근의 한국 선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19)에 다가서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 이적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빠르면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1시30분 홈구장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에버튼과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토트넘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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