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결장' 피츠버그, 마이애미에 2-1 승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강정호는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77승 49패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레이스 1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2회초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3루타로 만든 1사 3루 상황에서 닐 워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페드로 알바레즈가 가운데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터트려 2-0으로 달아났다.

마이애미는 7회말 마틴 프라도와 마르셀 오즈나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상황에서 데릭 디트리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추가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후 피츠버그는 토니 왓슨과 마크 멜란슨이 8회와 9회를 깔끔하게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투수 개릿 콜은 7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쾌투로 시즌 15승에 성공했다. 마이애미 선발투수 저스틴 미콜리노도 6이닝 6피안타(1홈런) 4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으나 타선 침묵 속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강정호는 올 시즌 현재 타율 2할 8푼 9리(357타수 103안타) 12홈런 46타점을 기록 중이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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